[강원일보]‘내 사랑 강원특별자치도’… 다음달 8일 발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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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내 사랑 강원특별자치도’… 다음달 8일 발매돼
박현식 한국싱어송라이터 강원지부장 작곡해
“도민이 함께 부를 수 있는 대표곡 만들고 싶어…”
다음달 8일 유튜브 채널 ‘블루코드’ 통해 뮤비도 공개
◇박현식 한국싱어송라이터 강원지부장
“강원특별자치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난 17일 오후 춘천 강원음악창작소 녹음실에서 ‘블루코드’로 활동하고 있는 박현식 한국싱어송라이터 강원지부장을 만났다. 다음달 8일 발매할 ‘내 사랑 강원특별자치도’의 마지막 녹음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이날 박 지부장의 딸인 박예슬(31)씨는 한창 더블링(Doubling·다중녹음)을 이어가고 있었다. 춘천 전인고 2학년 학생 8명도 코러스를 위해 연신 목을 푸는 모습이었다.
박 지부장은 강원도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아 ‘내 사랑 강원특별자치도’를 작곡했다. 이제는 고인이 된 그의 단짝, ‘케이영’이 노랫말을 지었다. 박 지부장은 곡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그저 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강원이 지닌 밤하늘의 별빛과 바다의 파도소리를 고스란히 녹여내고 싶었다”며 “누구나 노래를 들을때마다 우리 도의 이미지를 떠올렸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실제로 노래에는 젊은 날의 청춘이 녹아있었다. 그래서 싱그러운 학생들의 목소리도 더할 수 있었다. 박 지부장은 여러 차례 출강했던 춘천 전인고에 협조를 구하고, 지역과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들을 불러모았다. 이렇게 김다서·문서현 양을 비롯해 길우진·김동현·문예강·박정준·박주혁·이규돈군 등 8명이 한 달 동안 맹연습에 돌입,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김다서 양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이전과는 다른 떨림을 주는 것 같다”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문서현 양도 “음악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제 꿈을 실현시킨 노래”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박지부장은 “세 번을 편곡, 또 편곡해서 만든 곡인만큼 그 각별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내 고향 충청도’라는 노래처럼, 이제 우리 도민에게는 ‘내 사랑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슴에 남길 희망한다”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곡은 다음달 8일 박 지부장의 유튜브 채널 ‘블루코드’에서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한다.
김수빈기자 forest@kwnews.co.kr
입력 : 2023-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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