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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국악부터 어쿠스틱…골라 듣는 강원 산(産) 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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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원음악창작소
댓글 0건 조회 6,314회 작성일 22-02-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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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중뮤지션 신곡 발표 잇따라
강원음악창작소 음원 지원사업
관노가면극 소재 퓨전국악 눈길
슈퍼키드 출신 ‘덕호씨’ 신곡
파워풀한 록 사운드 ‘해비치’
계정명훈·천한것들 청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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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상블 현이 관노가면극을 소재로 쓴 국악크로스오버곡 ‘제게무가.장르와 소재 등이 모두 다양해 듣는 재미가 크다.


다양한 색을 가진 강원도 음악인들의 새 음원이 잇따라 나오면서 지역 대중음악계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밴드 덕호씨(춘천)·계정명훈(춘천)·천한것들(춘천)·앙상블현(강릉)·해비치(원주)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산하 강원음악창작소의 음원 제작 프로젝트 ‘더 컬러 오브 강원’을 통해 최근 음원을 발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중이다. 강원음악창작소는 이번 작업의 완성도를 위해 멘토링과 편곡, 녹음 등 전폭적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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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호씨 ‘sale’앨범커버.


먼저 앙상블 현의 국악 크로스오버 음악 ‘제게무가’라는 곡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앙상블 현은 강릉에 전승되어 내려오는 ‘관노가면극’을 주제로 5마당의 이야기를 묘사했다.

강릉 사투리로 ‘제게다’라는 표현은 훼방을 하기 위해 몸을 부딪치고 건드리는 모습을 뜻한다. 관노가면극 주인공인 양반과 소매각시 사이를 이간질해 문제를 일으키는 시시딱딱이의 특징이 육중한 기타 소리에 잘 어울려 나온다. 가야금 병창과 바이올린, 첼로,건반, 드럼 연주 등이 함께 다양하게 어우러져 보다 드라마틱한 사운드로 새로운 느낌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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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비치 ‘Don’t go away’ 앨범커버.



밴드 슈퍼키드 보컬 허첵(전덕호)을 중심으로 모인 밴드 ‘덕호씨’는 어느 동네든 한 명 쯤 살고 있을 법한 평온한 청년 ‘덕호씨’라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밴드다. 힙합과 밴드 스타일이 섞인 곡 ‘세일’은 가격표가 겹겹이 붙은 세일 상품의 모습을 화자에 비유한 곡이다.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인디음악계에서 굵직한 궤적을 그려온 전덕호의 자전적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상된다.

록밴드 해비치는 ‘해가 비추다’라는 순우리말을 모토로 열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하는 팀이다. 연인이었던 사람을 잊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답답한 심정을 곡 ‘Don’t go away’를 통해 파워풀한 그룹사운드로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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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정명훈 ‘일기’앨범커버.



담담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끌린다면 ‘계정명훈’과 ‘천한것들’의 곡을 들어보는 것이 좋다. 강원대 선후배 안계정과 최명훈이 뭉친 어쿠스틱 듀오 계정명훈은 곡 ‘일기’로 청춘을 응원한다.. 꿈이라는 거창한 단어해서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으로 낸 앨범이라고 한다. “한줄 한줄 네 꿈을 써내려가면/아무도 가지 않던 너의 길이 될거야”라는 가사가 오늘을 살아가는 충분한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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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한것들 ‘고백해볼까’의 앨범 커버.



천한것들의 ‘고백해볼까’는 사랑의 시작에 대한 감정을 담은 감미로운 발라드 곡이다. 삼척 출신 김성민이 보컬을 맡았다.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혼자만의 착각과 오해를 겪고 내적 고민이 주체할 수 없이 넘쳐흐를 정도의 애달픔을 순수하게 표현해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기사 원문보기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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